우리 엄마의 손입니다.
치매예방 차원에서 어느날 부터 한장한장 세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는데
지금 보는것처럼 저만큼 다라졌답니다.
하루에 몇번이고 책장을 넘기다 보니 몇장 넘기면 어떤 그림이 있는지 다 기억을 한답니다.
글은 배우지 못해 글을 읽을줄은 모름니다.
그래도 치매 걸릴까봐 계속 책장을 넘기며 셈니다.
아마 저 책 크기가 초등학생 교과서만 했던것 같습니다.
너무 달아 밑에 부분은 잘라 냈다고 합니다.
지금도 울엄마는 저 책을 셈니다.
지금 나이 90세 시골에서 혼자 살고 계십니다.